[발리] 최신 여행 정보, 발리 여행시 주의점 - 소매치기,오토바이,홀,제물,개,신호등

 

발리는 한국인 뿐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나라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인기 여행지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신비로운 전통문화 등 모든 것이 흥미진진하지만 인기 있는 발리에서 주의할 것도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저자가 직접 경험했던 발리 여행 시 주의해야 할 것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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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매치기

2인조 소매치기

 
인기 지역 꾸따, 쓰미냑, 짱구, 우붓 등지에서 자주 일어나는 수법입니다. 대표적인 수법은 젊은 아랍계 남자 2인 1조 혹은 남녀-부부인지 아닌지 알 수 없으나 남녀가 함께 움직이며 (가끔 아이도 동반하는 경우도 있음) 소매치기를 합니다.
 
방식은 이렇습니다.
1) 쇼핑몰이나 길거리에서 본인 사진을 찍어달라고 접근합니다.
2) 어느 나라에서 왔냐.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나는 한국을 좋아한다. 다음 달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라며 친근한 척 말을 합니다.
3) 갑자기 본인 지갑을 꺼내어 내가 중국돈 혹은 그 외 나라의 돈(어떨 땐 상품권을 보여주기도 함)을 보여주면서 한국 돈은 어떻게 생겼냐고 물어봅니다.
4) 그렇게 지갑을 꺼내도록 유도한 뒤 본인이 어디에서 온 갑부라며 온갖 말을 이어가며 정신을 홀립니다.
5) 그 사이 다른 일행이 지갑을 소매치기합니다.
 
한두 해 해본 솜씨들이 아니라 당한 사람들은 모두 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지났는데 지갑을 털렸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니 낯선 사람들이 말을 걸며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한국 돈은 어떻게 생겼는지, 혹은 한국 상품권이 있는데 한국돈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하면 아예 처음부터 홀리지 않도록 차단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영어를 못 한다고 No English(노잉글리시!!)라고 답한 후 그냥 바로 지나가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굳이 말을 섞을 필요도 없고 싸울 필요도 없습니다.

 

 

오토바이 날치기
 

사람이 접근해서 소매치기하는 방법이 있다면 오토바이로 날치기해가는 수법도 조심해야 합니다. 발리는 오토바이가 국민 이동 수단으로 정말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입니다. 대부분이 좋은 사람들이지만 가끔은 지나가는 오토바이가 가방이나 액세서리를 날치기해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실례로 제가 들은 내용은 가방 날치기뿐 아니라 금목걸이를 하고 있었는데 오토바이가 스쳐 지나 가면서 목에 걸려 있는 금목걸이를 날치기해 몸이 오토바이에 이끌려 크게 다친 분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러니 고가의 금목걸이를 티 나게 하지 않는 게 좋으며 가방을 멜 때도 도로 쪽으로 메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발리 뿐 아니라 이런 사고는 어디서든 날 수 있으니 늘 가방은 인도 안 쪽으로 메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오토바이 교통 사고

 
발리에서의 오토바이 렌트 및 대여는 면허증이 없이는 불법입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저렴하다는 이유로 손쉽게 빌려서 현지 교통법규도 모른 채 무분별하게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많아 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지를 거닐다 보면 위험천만하게 운전하는 외국인들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가서 오토바이를 빌려 운전하려는 계획이 있다면 현지 면허 확인을 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함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도보 여행 시 늘 오토바이를 조심해야 합니다. 저자의 경우 도로에 차가 많은 상황에 도보 위로 운전하는 오토바이를 많이 접했습니다. 분명 도보인데 저희가 오토바이를 비켜줘야했습니다.
 

3. 보도의 구멍(홀) 조심

 
저희 가족은 어디를 여행하는 현지 동네를 산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발리에서도 예외는 아니기에 리조트나 호텔 밖을 나가 골목골목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붓이나 짐바란 등 많이 알려진 여행지에서도 도보가 잘 정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도보 중간중간 구멍(홀)도 많습니다. 낮에 시야가 확보되어 확인하면서 걷기는 했지만 그게 만약 밤이었다면 아찔합니다. 신경 쓰며 다니느냐고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흔들린 사진이지만 공유합니다. 여기는 짐바란이었고 이건 철조망이라도 있었지만 아무것도 없는 홀도 정말 많았습니다. 또한 우붓에서도 많이 접했으니 인도를 걸으실 땐 바닥을 잘 살펴 걸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발리 여행 주의사항 - 발리 도보에 있는 홀

 

 

4. 집집마다 나와 있는 제물들

 
발리는 인도네시아 다른 섬들이 믿는 이슬람교와는 다르게 힌두교 섬입니다. 힌두교는 매일 신에게 제물을 드리는데 집 밖에도 안에도 다양한 곳에서 신들에게 제물을 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거리를 거닐다 보면 가게 앞이나 집 앞에 형형색색 예쁜 제물들과 향이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길 한가운데에도 놓여 있는 경우가 많기에 걸을 때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리 여행 주의 사항 - 집집 마다 나와 있는 제물들

 

5. 개

 
발리에서는 목줄 없이 돌아다니는 개를 정말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공격을 당하거나 위협을 느낀 적은 없으나 크든 작든 많은 개들과 강아지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만날 수 있으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발리 여행 주의사항 -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는 개 - 목줄이 없다

 

 

6. 초록불도 다시 보자. 

 
발리에서 신호등을 많이 접하지 못했으나 누사두아 리조트 단지 밖을 거닐다 만날 수 있었습니다. 초록색으로 신호가 바뀌고 건너려던 찰나, 차량도 오토바이도 그대로 달려옵니다. 제 눈앞에 신호등은 분명 초록으로 바뀌었는데 무슨 상황일까 싶었지만 무조건 조심하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길을 건널 때 횡단보도가 초록색으로 바뀌어도 반드시 확인을 하고 건너시길 바랍니다.
 

발리 여행 주의사항- 신호등 초록색이어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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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오늘은 발리 여행 시 저희 가족이 느꼈던 찐 주의사항에 대해 나눠봤습니다.

분명 발리는 호기심 가득, 재미있는 여행지이지만 주의할 것도 많이 있었습니다.

 

미리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은 천지차이이기 때문에

미리 알고 가시어 사고 없이 안전하고 좋은 추억 가득한 여행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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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